사랑하는 준혁아

준혁아
오늘은 엄마 글이 좀 늦었네
다음주까지 좀 바쁠것 같구나
그래도 우리 준혁이에게 보내는 글은 빠지지 않고 매일매일 보낼게
준혁아
어제는 야간 행군을 늦게까지 하였더구나
그래서 엄마도 대장님께서 사서함 녹음하신것 듣고 잘려다 잠을 설치고 말았단다.
대장님께서 3학년 2명도 잘 하고 있다고 녹음을 해두셨는데 진짜인지 모르겠다
괜히 어린 너희들 때문에 다른 대원들도 고생하고 대장님들께서도 고생일것 같구 그렇다
많이 힘들지
발은 괜찮은지 모르겠구나
형아들은 많이 사귀었니
오늘 일정 올라온것 보니 도착 전날 수원성 답사도 있더구나
우리 혁이 방학과제도 수원성 답사하는것 있는데 잘 되었다 그지
그리고 혁아 엄마랑 만나는것은 경복궁으로 하자 알았지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하지 않겠니
건강한 모습으로 8월 8일 엄마와 만나자 알았지
사랑하는 아들 혁이에게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