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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와 유탁이^_^

벌써 일정이 시작된지도 절반이 되었구나.
많이 힘들었겠지만 잘 인내하고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구나.
보내준 엽서는 잘 받았다.
그리고 너의 솔직한 마음을 써서 보냈으니 아빠는 그저
네가 대견할 뿐이구나.
유탁이도 더욱 잘 걷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만 홈피에서 사진을
보니 다들 씩씩한 모습이더구나.
어렵더라도 각 지역을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잘 기억하고 좋은
추억을 담아오도록 하여라.
그리고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도록 해라.
조금 더위가 꺽인것 같아서 다행이구나......
이젠 남도에 도착하여서는 지난번 아빠와 같이 갔던 나주와 해남길을 걷게
될 것이다.
좋은 곳이지. 역사적인 곳이기도하고......
힘내라 화이팅~~~~~~~~~
준수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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