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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아
네 소식이 하도 궁금하여 오늘 아침 7시에 용탁이네 전화를 걸어 용탁이 한테서 엽서 왔냐니까
어제 아침에 용탁이에게서만 엽서가 왔단다.
참으로 부럽더라. 그런데 뜻하지 않게 오늘 아침에 너에게서 엽서 2장이 날아들어 왔단다.
얼마나 반가웠는지....눈물도 나고....무척 힘들지?
엄마가 동훈이의 의견도 무시한 채 막무가내로 내보냈으니 마음고생도 더 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동훈아 조금만 참고 기다리자. 6일만 있으면 집에 오게 된단다. 먹고 싶은 것고 무지무지
많지? 아마 집에 있을 때와는 다를 것이다. 특히 동훈이는 냉면이 무척 먹고 싶을 거야.
서울에 도착하는 대로 냉면 사줄께.
오늘따라 동훈이가 무척 보고 싶구나.
강화에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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