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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엽서를 받아보았단다. 땀 흘리면서 걷고 있는 아들이 엄마는 자랑스럽구나.
힘들고 어렵겠지만 경원이는 완주 할 거라고 생각 한단다.
우리는 일요일날 (8월4일)진도에 간단다. 아빠가 휴가시거든.
경원이는 제주도에 가겠네?
인터넷 사진에서 승호와 엄마는 보고싶은 경원이의 얼굴을 대신 보았구나.
낮에는 해를 친구삼아, 밤에는 달과 별을 친구삼아 어렵지만 보람된 캠프생활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탐험 연맹 선생님들 말씀도 잘 듣고, 씩씩하고 용감한 경원이의 즐거운 하루하루가 되길 바란다.
승호가:형 나야 잘 있어? 얼마나 갔을까?? 궁금하다. 형 없으니까 재미있어. 심심하기도 하고.
그럼 형 잘 지내.
형 화이팅~~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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