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천재
차츰 신나고 그런대로 견딜만하지?
고생도 이젠 거의 끝나지 않았나 생각드는구나.
오늘은 해남 끝마을을 향할 터이고,
내일은 제주도에 도착하는 일정이더구나.
홈피에 오른 단체사진 중에서 형아는 찾을 수가 있었는데,
너는 첫 눈에 확 들어오더구나.
역시 너 다운, 귀여운 포즈로 찰칵 찍혔더구나.
아빠 엄마는 너의 모습을 하루에도 몇 번씩 보고 또 보는 것이 일과가 되어버렸단다.
시인천재.
너도 알다시피 내일은 시헌 형의 생일이란다.
형을 꼭 찾아가 축하해 주기 바란다.
수통의 물 한모금이라도 건네주며 축하의 말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아픈 형의 다리를 한번쯤 다둑여 주는 것도 괜찮을거야.
시인천재.
엄마 아빠는 매일 밤 너의 꿈을 꾼단다.
힘겹게 걷고 있을 시인,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걷고 있는 시인,
엄마가 보고파 울며 걷고 이는 시인(흑흑흑~),
바람과 별과 나뭇잎과 시냇물과 속삭이며 걷고있는 시인,
당당하게 경복궁에 도착한 시인...
시인아.
멜을 보니 너희들이 먹고 싶은 것이 많더구나.
복숭아, 음료수, 물...
쯧쯧쯧... 집에 있을 때는 잘 찾지도 않는 것들이었는데...
오늘도 보람된 하루이기를 빈다.
좋은 날이 되길...
8얼 1일
아빠 엄마가
차츰 신나고 그런대로 견딜만하지?
고생도 이젠 거의 끝나지 않았나 생각드는구나.
오늘은 해남 끝마을을 향할 터이고,
내일은 제주도에 도착하는 일정이더구나.
홈피에 오른 단체사진 중에서 형아는 찾을 수가 있었는데,
너는 첫 눈에 확 들어오더구나.
역시 너 다운, 귀여운 포즈로 찰칵 찍혔더구나.
아빠 엄마는 너의 모습을 하루에도 몇 번씩 보고 또 보는 것이 일과가 되어버렸단다.
시인천재.
너도 알다시피 내일은 시헌 형의 생일이란다.
형을 꼭 찾아가 축하해 주기 바란다.
수통의 물 한모금이라도 건네주며 축하의 말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아픈 형의 다리를 한번쯤 다둑여 주는 것도 괜찮을거야.
시인천재.
엄마 아빠는 매일 밤 너의 꿈을 꾼단다.
힘겹게 걷고 있을 시인,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걷고 있는 시인,
엄마가 보고파 울며 걷고 이는 시인(흑흑흑~),
바람과 별과 나뭇잎과 시냇물과 속삭이며 걷고있는 시인,
당당하게 경복궁에 도착한 시인...
시인아.
멜을 보니 너희들이 먹고 싶은 것이 많더구나.
복숭아, 음료수, 물...
쯧쯧쯧... 집에 있을 때는 잘 찾지도 않는 것들이었는데...
오늘도 보람된 하루이기를 빈다.
좋은 날이 되길...
8얼 1일
아빠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