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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림이 오늘도 안녕!
더운날씨에 고생 많지?
오늘은 아빠 작업 일찍 끝내고 서둘러 집에들어 왔다.
토요일이긴 하지만 통 작업을 할 수 가 없어서,
월요일로 모든것 미루고 그냥 들어 왔다.
솔찍히 세림이에게 글을 쓸려고 들어왔지.
잘했지?

힘든 하루하루가 이제 끝이 보이는것 같지않니,
견디기 힘들던 지난시간, 무거운 배낭무게와 아파오는 다리, 따가운 햇살에 타는 목마름......
잘 참으며 오늘까지왔구나,
오늘 참고 견디는 이 마음이 앞으로 다가올 많은 어려운 일들에 믿거름이 되리라
아빠는 믿는다.
여기는 오늘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렸는데,
그쪽은 비가 내렸는지 모르겠네, 비가 조금씩와 주면 좋으련만......
햇볕만 강렬하게 내리 쬐이고있는 것은 아닌지,
아!
내일은 남도끝 해남땅에 들어서겠구나,
바다도 볼수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세림아!
아름다운것 많이 보았니~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것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 같은것 말이야?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은 마음으로 전달되므로,
오래오래도록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단다.
대원들과 생활하며 느낀 아름다운 마음은
이 마음 끝까지 갈꺼야!
남은 시간 친구의 마음에 아름다움으로 남는 딸이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하늘에 뜻이 세림에게 함께하길 기도한다.

예쁜 세림이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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