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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소솔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이 맛스런 바람을 모아서 형택이가 있는곳으로실어 보낼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럼 행군하는데 시원하게 걸을텐데
오늘도 더운 하루였지?

용감하게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형택이가 꿈이 바뀌였다고 하는것이 아닐까
혹시 탐험가가 되겠다고..(웃음)
이젠 걷는데는 자신있겠다
엄마가 네가 가지 전에도 말했듯이 체력을 쌓으면
다음엔 더 많은 여행도 즐겁게 할수 있을거다
엄마는 형택이가 부럽다 이런 경험도 해보고..
형택아
힘든 일도 즐기면서 게임처럼 하면 어떨까
게임에서 점수가 올라갈때 쾌감을 느끼듯
목적지까지 완주하면 더큰 기쁨을 느낄테니까
사랑하는 아들아
마음은 얼마만큼 자라났을까?
한뼘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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