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원준아. 제발 일지나 엽서 좀 써서 보내거라. 다른 부모들은 엽서받고 기뻐하는 마음을 글로 쓰곤 하는데, 이 엄마는 소식을 알 길이 없어서 가슴에 환선굴만한 동굴이 뚫려있는 것 같단 말이다.
참, 뙤약볕을 걸을 땐 우리가 갔던 그 동굴을 떠올리면 좀 낫지않을까?
아! 아들 본지가 너무 오래돼서 얼굴도 생각이 안나는구나. 사진보면 울어버릴 것 같아서 일부러 생각안하고 있다가 아빠하고 이모하고 올린 편지글을 보곤 찔끔거리곤하지.
신발은 떨어지지않았는지, 허벅지살은 아프지 않은지, 너무 힘이들어서 혹시 가슴이 터져버리진 않았는지... 너무 생각을 많이해서 도리어 편지를 쓸 수가 없다.
" 어엄마 땜에~" 뭐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닌지 . 아니겠지? 이번 기회에 엄마가 느끼고 있는 너의 단점들이 없어질 수 있을까? 4학년 들어와서는 많이 여유롭고 의젓해졌지만 조금더 너그럽고, 인내할 수 있는 원준이가 되면 좋겠어.
제주도에 가면 바닷물에 몸 담그고 놀 시간이 있는진 모르겠다만 ,아뭏든 후련하게 놀길 바란다.
이제는 애가 타고, 한숨이 쉬어진다. 제발 엽서 좀 보내주라. 아덜아.. 아아아아아아아앙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257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654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622
40849 일반 사랑하는 관순아! 관순엄마 2002.08.03 227
40848 일반 하섭아! 네 목소리를 듣는 순간........ 엄마가. 2002.08.03 188
40847 일반 오빠~~~ 힘들지~~~~ 지수가 2002.08.03 150
40846 일반 일규야즐겁게즐겁게... 이정일 2002.08.03 153
40845 일반 채민국! 일 저질렀군. 김종임 2002.08.03 159
40844 일반 경민,상민아~~~~!!!1 숙모야~!!! 2002.08.03 439
40843 일반 버거시포....손동주 손은지 2002.08.03 193
» 일반 최원준아. 엽서 좀 보내줘 권기미 2002.08.03 296
40841 일반 형이야.. 【관순이★형☆』 2002.08.03 201
40840 일반 승헌, 승민이 화이팅 큰엄마 2002.08.03 154
40839 일반 장하다 내아들 박상원! 2002.08.03 290
40838 일반 ㅇ인내는쓰나열매는달다 박재근 2002.08.03 266
40837 일반 동안 수고 많았다.. 이유찬(아빠가) 2002.08.03 198
40836 일반 제세형 힘내!(1편) 박제익 2002.08.03 188
40835 일반 준규야 누나당~!! 준규누나^-^ 2002.08.03 171
40834 일반 목표는 달성 된다 채호근 2002.08.03 228
40833 일반 사랑하는 내아들아 ! 김 지 만 2002.08.03 262
40832 일반 동주야 아빠다. 동주아빠 2002.08.03 245
40831 일반 장하다 나의큰아들 박제세!!!!! 박승현 2002.08.03 279
40830 일반 바람아 멈추어다오, 제주도에 가게... 신구범 2002.08.03 207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