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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과 함께한 전대원에게 기립박수를~~~~!!

by 큰이모 posted Aug 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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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요즈음의 대한건아들이 나약하다고 했던가?

삼 사일도아닌, 십오일동안을
부모를 처음떠나서 그~ 먼 남한국토를 몸소 밟으며,
더위와 싸우며,
지치고 쓰러지는 친구들을 도와가며, 이 들이 걸어온것은
이진포항의 일출을 보려고,
대한민국의 땅끝인 마라도를 보려고,
경복궁에서의 과거시험을 보려고만 했던것일까?

멀리서 지켜보는 보모님께 실망을 드리지 않으려 내디딘 불안한 첫걸음이
본인들도 미쳐 느끼지 못했던
숨겨진 인내력으로, 자신감으로, 조금씩 다져질때
대원들 스스로도 놀랐겠지만.
멀리서 지켜보는 부모님, 형제, 친지들은 떨리는 가슴으로 고마워하며
감탄하며,
얼마나 많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는지를
아들 딸들은 알고는 있었는지~~~~~.

번잡한 사거리로 나가 소리쳐 자랑하고 싶어도
자식자랑은 "팔불출"이라는것을 대한민국 부모님들은
다 알고 계시는 지라, 그리도 못하고 집안에서 삭힐려니
가슴이 터져버릴것같아
대원들 모두의 부모님께 감히 마음놓고 청해봅니다.

이백명 전대원과 총대장님, 각조의 조장님, 탐험연맹 관계자여러분께
우리 모두 기립하여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리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들의 탐험이 기초가되어
비 바람에도 꺾이지않고,
장마의 물길에도 끄떡하지않고,
세상의 모든 이 들에게 쉴 그늘을 줄 수 있는
푸르고, 웅장한 거목으로 클 수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마지막 일정에 태풍이 비켜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다시한번 경건한 마음으로 "기립 박수"를 보냅니다!!!!

최원준!! 오늘의 영어공부 한마디---
기립박수란?----Standing ovation라고하며
"열렬한 환영, 대단한 갈채, 대인기"라는뜻.
보통 감동적인 연주회 영화의끝장면에 관객이 일어서서
연주자나 영화에대해 쳐주는 최고의 박수란다.
전 대원들이 연출한 대탐험은 어느 연주나 영화보다 감동적임을
우리 모두는 충분히 알고 있으므로 기립박수를 보낸단다.

제 풀에 감동해서 줄줄 눈물흘리는 큰이모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