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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비

by 신구범 posted Aug 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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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협조를 너무 안한다.
엄마는 애가탄다.
너무 고생하는거는 아닌지, 날씨라도 조으면 덜걱정 될텐데.
계획에는 별지장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구범아 너 생각나니. 아빠가 사업에 실패를 하셔서 우리 고생 많이 했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빠.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바르게 자라준 우리 아들에게
항상 아빠. 엄마는 너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었단다.
바르게 자라준 너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적이 없었지.
우리집 큰아들 정말 고맙다.
너는 항상 엄마에게는 친구같은 아들이었단다.
지금 엄마가 이자리에 있게 해준것도 너란다.
너는 엄마한테는 특별한 아이란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