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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궂은 이 놈의 비&&&

by 동우아부지 posted Aug 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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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야 ~
대관절 넌 어디 있는거냐?
동영상에도~ 사진 그 어디에도 보이질 않으니---
맨 뒤에서 낙오자 관리하느라 안 보였남^^

암튼 대장정의 막바지에 이르렀구나
근데 이 무슨 심술인지 모르겠다
출발할 때 거꾸로 가게 만들더니
그것도 모자라 돌아오는 길마저 심술을 부려대는구나
이 못된 비란 놈이 ~

걷고 또 걸어 지치고 목 마를때 한방울씩 뿌려줄 법도 했으련만
한 낮의 땡 볕길 본 체 만 체 하던 놈이
이렇듯 한꺼번에 와락 쏟아 부으면
우리 아들 귀경길 ~ 재미없게스리
흥! 꽤나 배 아팠나부다^^ 제깐 놈이 그래봤자지ㅋㅋㅋ

엄마가 전화를 했구나. 어제 너의 목소릴 들었다고~
방송도 들었단다. 지금 인천행 배 안이라며?
오랜만에 샤워도 하고, 쌓인 피로도 풀고 ---
모쪼록 푹 자렴
내일 아침이면 인천항에 도착할테니
Good nig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