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남동우~~
누나가 넘늦게 편지 보냈나?
이제 이틀 남았구나 우리 동우가 멎진 모습으로
경복궁에 들어 오는게~~
많이 힘들지?
어리기만 해보이던 동우가 15일 동안이나 엄마 품을 떠나서
국토탐사를 하다니~~ 누나는 너무 동우가 자랑 스러워~~
지금 밖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많이 걱정이돼~~
몇일 남지 않았는데 괜한 생각이 자꾸 든다~~
동우가 건강한 모습으로 오면 누나가 한 생각들이 괜한 생각이라고 느끼겠지
에휴~~ 우리 동우 진짜로 많이 보고싶은걸?
새까맣게 탔을 얼굴이랑 많이 아팠을 발이랑...
누나도 한번 그런거 해보고싶었는데 동우가 누나 몫까지 씩씩하게 잘행군할수있지?
동우야 이제 인천 도착하면 경복궁 까지만 남은건가?
동우야 힘내고~~ 얼마 남지 않았으니깐 마지막 남아있는 힘 다해서
경복궁까지 멋있게 들어오는거다
누나도 동우 보러 갈수 있으면 갈께
그리고 인천에 오면 누나 영화 보여줄께
맛있는것도 사주고~~
장한 누나동생이니깐~~
힘내서 잘할수 있지?
앗 싸~~~ 남동우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