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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종주에 참가한 모든이들아

by 영락엄마 posted Aug 0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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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하신 대장님들 영락이를 비롯한 모든 대원여러분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집에서 마음을 졸이시며 기다리신 가족분들까지도요.
공부가 세상의 다 인것 마냥 아이를 다잡고 윽박지르고 얼르며 중학교 1학년이 된 우리영락이에게 세상이 얼마나 녹녹치 않은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강제로 떠밀며 보낸 우리 아이에게 정말 이런 끈기와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용기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
완주의 승리, 어려움을 이겨낸 그용기에 박수를 쳐주며 내일 경복궁에서 엄마가 널 기다릴께.
영락아 사랑한다 !!!!!!
엄마가 눈물을 흘리며 이 글을 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