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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 우리 아들 두섭아

by 김정옥 posted Aug 0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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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 참 어렵고 힘들었겠구나.
장하다 우리아들.
먹고 싶은것 하고싶은 일들이 퍽이나 많으리라.
많은것을 얻고 돌아올 아들이 기대된다.
힘든 만큼 보람 또한 큰 여정이었길 바라구.
대장님 이하 인솔하느라 고생 많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야겠다.
빗속에 수원에서 의왕 과천을 거쳐 경복궁으로 가는길 고생이 될텐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려므나.
집의 소중함, 가족의 애틋함, 오늘의 기억을 두고두고 기억했다가 앞으로 어렵고 힘들때 되짚어 가며 극복해 가면 훨씬 수월 할거야.
언제 까지나 아기처럼 어리고 연약한 아들이 아님을 이번에 두섭이가 보여 줬구나.
잘해냈다 아들아.
엄만 꼭 믿었어.
우리 두섭이가 꼭 해낼것을 말야.
장하고 씩씩한 아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내일에 경복궁에서 만나자.
오늘하루도 여느날처럼 잘 인내하구 그간 동고동락했던 여러 이웃들과 대장님께 마지막 인사 두루두루 챙기는 아들이 되어야지.
아들아 너무 보고 싶구나.
마지막 순간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