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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

가늘었다, 굵어졌다
자주 자주 모양을 바꾸는 빗줄기가
종일 이어지고 있다.

좀 전에는 세찬 바람도 같이
어울려 다가 왔었다.

하나도 안무섭다.

하나도 걱정 안된다.
더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와도 ... ...

우리 아들 ,
14박 15일을 딸랑 베낭 하나 메고
대한민국 서쪽 땅을 걸어서 누볐는데
이까짓 떨어지는 빗방울 쯤이야, 흥!

아무리 거세게
아무리 무리지어 내려 보아라
눈하나 까딱하는지?????????? 그지.

아침에 수원 도착하였다는 소식듣고는
무언지 모를 희열이 온 몸에 가득하였다.
하여, 하루종일 즐거웁기도 하고
가슴 뿌듯하기도 하고
무언가 가슴 저편에서 솟구치는
행복감이 나를 온통 에워 싸고 있었단다.

나 자신이 직접 탐험에 참가하였다는 것 보다
더 더욱 크나큰 행복에 사로잡혔었다.
하루 종일이 두근 거리는 가슴
그대로 였나보다.

이제 14시간 후면
자랑스런 우리 아들을 볼 수 있겠다.
너무나 기대되는 시간이다.

내일 새벽 6시 표 예매하였다.
비가 많이 와서 혹시나 차가 막히지 말아야 할텐데
라는 기원을 하면서...

서울 인근 초등학교 교실에서
탐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
대장님으로 부터 들었다.

강석우 대장님과 모든 대장님들이
너무나 존경스러웁다.
어린 너희들의 손을 이끌고
그토록 머나먼 길을 걸어서 다시 돌아왔음에 ... ...

" 너무나 고맙습니다. 모든 대장님들!!!!!!!!!"
" 크나큰 존경과 사랑을 보내드립니다."

" 청춘의 피는 끓는다 " 고

대장님들의
끓어오르는 청춘과 사랑이,
넘쳐나는 용기와 배포가

너희들의 발걸음 하나하나에
무한한 가능성을 일구는
밑거름이 되었구나.

지금은
14일 동안의 즐거움과 고달픔을 같이했던
친구들과 마지막 밤을 지내고 있겠구나.

서로를 아끼고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서로의 걸음에 보탬이 되었던
소중한 친구들이고 형들이고 동생들이다.

남은 시간동안
더 많은 이야기로 더 두터운 정을 나누고
훗날 훗날 아주 먼 훗날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그런
소중한 추억을 만드려무나.

참으로 자랑스러웁고
참으로 대견스러우며
참으로 , 참으로, 참으로... ...

자!.
이제 시작이다.

해마다 방학이 찾아오면
홍석의 탐험시간도 같이 찾아오리란
희망을 가지고

또 다른 출발을 위한 시작을 하자.

세계는 넓고 너무나 크단다.

홍석이 발걸음은
온 세계를,
드 넓은 지구를,
무한한 우주를
다 덮어 버리는 발걸음이 될거야.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준비를 하자꾸나.

어려웁다고 생각했었던 일부터
힘들겠다고 미루어놓았던 일부터
불가능할것이라고 제쳐놓았던 일부터

새로웁게 도전하고
새로웁게 시작해 보자.

화이팅 최홍석!

영원한 탐험인,
영원한 시작인,
영원한 희망인,

우리의 최홍석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 ...
... ... ... ... ... ... ... ...

영원한 너의 지지자 어머니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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