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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박 15일의 기인 여정이 끝맺음을 하였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 토록 머나먼 길을
한걸음 한걸음으로 걸어서
자기 자리로 되돌아 올 수 있었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도
신기하고 자랑스럽기만 할 뿐이랍니다.

어제
아이들을 기다리던 경복궁에서는
왜 그리 눈시울이 젖어들던지요.
저기 멀리서 오고있다는 소리를 듣고
대문밖을 달려나가
깃발 높여 들어오는 무리를 보았을땐
저절로 눈물이 흘렀답니다.

너무나 대견하고,
너무나 자랑스러웁고,
너무나 반가워서요.

우리 아이들의 일생동안에
영원히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한 것은
우리 아이들을 이끌어 주신
모든 대장님들의 노고라고 크게 외쳐보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지도하여도 말썽을 피우는 녀석들인데
초, 중, 고등학생들
그것도 다들 각양각색의 나이와 특성을 지닌 녀석들을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이끌고
산넘고 물건너
650 킬로미터를 걸어
다시 돌아올 수있었던 건

우리 대장님들의 사랑과 정열이 그 만큼 크고 강하였다는 것을
마음 깊이 느껴 알 수 있었답니다.

여전히 빼빼마른 강 석우 대장님!
출발할 때 보다 더 새까맣게 거을러진 얼굴과
삐죽이 돗아난 턱수염 등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 토록 야위어보이는 체구에
얼마나 큰 정신이 깃들어져 있었는지
생각할 수록 신기하기만 하네요.

어제는
우리 아들을 끌어안고 쓰다듬기 보다도
먼저
대장님들을 향한 박수갈채를
온 경복궁이 떠나가라
울리고 싶었답니다.

어여쁘신 우리 여자 대장님들의 얼굴도
아이들 얼굴 못지 않게 검게 거을려져서
건강한 아름다움이 넘쳐나고 있었대요.

감사합니다. 모든 대장님들!
한국탐험연맹의 모든 직원여러분들도 ... ...

오늘 실크로드로 떠나신다는
강석우 총대장님의 발길에도
무한한 영광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검게 그을린 얼굴과
스치어 짓물린 허벅지의 상처,
물집이 생겼다 터졌다를 반복한 발바닥,
모기에게 잔뜩 물려 온통 상처뿐인 다리,

이러한 홍석이를 보면서
이건
상처가 아니라 영광의 흔적이라고
몇번을 되짚어 말하였고
이 모두를 이겨낼 수 있었던
우리 홍석이가 너무나 사랑스러웠답니다.

정말 대단한 일을 해 내었지요.
우리 아이들,
우리 대장님들,
우리 부모님들 ... ... ...

다시 한번
모든 대장님들의 정열과 사랑,
용기와 젊음에 크나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혹시 울산에 오실일 이 있거든
홍석에게 연락주세요.(011-9315-4875, 052-271-4875 최 홍석)
아름다운 울산을 소개시켜드릴테니까 ... ...

특히 대장님들 중에서 춘천교대에 재학하고 있는
대장님이 세분이나 계셔서 더더욱 좋았답니다.

모든 대장님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길 기원하면서 ... ...

울산에서 최 홍석 엄마가 사랑을 담뿍 담아 보내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국탐험연맹에서 하는
모든 행사를 메일이나 엽서로 보내어 주세요.
우리 홍석이가 꾸준히 참석할 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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