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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딸 새봄이에게

너가 이역만리에 탐사여행을 떠난지가 하루가 지났는데도 벌써 아빠는 새봄이가 보고 싶구나...아빠가 회사에 출근하는 관계로 공항에도 가보지 못해서 미안했다.
엄마에게 애기들으니 짐이 많아서 일부는 손에 들고 들어갔다더구나..진작 더 큰 배낭으로 다시 꾸려줄걸 하는 생각도 해 봤으나 이제는 어쩔수 없구나....

지금은 비행기 속에 있거나 이미 유럽에 도착했을지도 모르겠구나...씩씩하고 힘차게 탐사여행을 하고 있을 너를 생각하니까 아빠는 너가 대견스럽구나..약간은 힘들기도 하고 고생스럽기도 할것으로 생각이드는구나..그래도 새봄이는 잘 이겨내니라 믿는다...특히 장이 약해서 배가 자주 아프곤 했는데 지금은 괜잖겠지?

그리고 함께여행하는 친구들과도 잘지내기를 바란다..친구에게는 서로 배려해주고 양보를 많이 해야 서로 친해질수 있는 거란다..아뭏튼 이번여행에서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기를 바란다...

그리고 집을 떠나서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세상이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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