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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규범아!
네가 떠난지가 3일밖에 안되었는데도 엄마는 여러날이 된것 같구나.
식사는 잘하는지? 얼마나 힘이든지? 친구들은 잘 사귀어 심심하지 않은지?....
여러가지가 걱정되는구나. 하지만 우리 듬직이는 충분히 잘 견디어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리라 엄마는 믿는다.
네가 없는 집은 텅빈듯하구나. 규욱이도 심심해서 죽을려고해.
엄마도 궁금해서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
할머니께서도 전화왔냐고 몇번이나 여쭤 보시고.....
엄마는 눈뜨자마자 탐험연맹 홈피에 와있어.
혹시 우리아들 유럽탐험에 대한 한줄 글이라도 읽고 싶어서....
지금 규욱이는 학원에 갔고 아빤 회사에 가셨고 엄마는 운동이나 가야겠다.
네 책상에 있는 달력에 하루가 지날때 마다 규욱이와 함께 엑스를 해가며
네가 올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부디 건강하고 더욱더 씩씩하며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와라.
그리고 대장님들 말씀 잘듣고 그리고 대부분 중학교 형아들이던데
형아들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담에 또 글 올릴께 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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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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