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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가 장엄한 강산과 고대인의 유적 속으로 ....

by 아빠가..... posted Aug 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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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아 !!!!
무척 피곤하겠구나 ...
얼마나 기나긴 여행인가..그러나 눈은 하늘응시하고 발은 땅위에
가슴은 뜨거운 정열을 갖고 있으면 별로 피곤하진 않을거야..

강산아~~~
밤기차 여행이라 수만년에 걸쳐서 침식작용을 게속하고 있는 그리고
동.서양을 연결하여주는 붉은 황토흙에 기련산맥과 함께 줄지어 연결되어있는
만리장성을 따라가는 하서회랑이라는 계곡의 주변을 보았다면
강산이는 우주선을 타고 다른 별에 갔다는 착각을 들었을 만도한데 워낙
피곤하다보니 구경을 못했다는 것이..좀 아쉽게만 느껴지는구나..

강산아~~~
동쪽 신해관에서 끝이 맺어지며 만리장성의 시작을 알린는곳
서쪽 고비사막을 향하여 우뚝 솟아나고 서양을 향하여 팔을 벌리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있는 벽돌로 쌓아놓은 가욕관성 ...
구름 한점없는 파아란 하늘 그리고 시야로도 끝이 없는 지평선까지도
기억해두렴.....
강산아 ....오늘은 잠시 사막구경을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겟네 ...
오늘은 가욕관에서 팔다리 쭈욱 피고 푹 잘 수 있겠네
그럼 강산아 내일을 위하여......

2002.8.15(목)

-PS-
자전거 타이어 펑크 고쳤음
관순이랑 함께....
우리집 식구 오늘 4시까지 잠을 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