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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새까맣게 그을린 모습이 눈에 선하네,,,
주호야 많이 힘들지?
말로만 듣던 황무지,사막을 직접 체험하고 나니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타클라마칸 사막은 우리나라에 황사가 일어나는 진원지란다.또한 낙타 대상(상인)들이 중국의 비단을 서방세계와 교역하기 위해 통과하던 실크로드의 한 부분을 차지하던 곳이기도 해.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 중의 하나라고 하던데,,,
명사산을 넘을때는 너무 힘들어서 엄마 원망도 했을것 같구나.
그래도 고난 속에서 인내심을 배우고,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맛보면서 멋진 주호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엄마는 믿는다.
계속대는 대자연과의 만남에서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키우길 바래.

집 마당에 서 있는 대추나무는 열매가 무거워 한층 더 휘어졌단다.
무더위 속에서도 가을은 다가오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주호야 힘들지만 화이팅하길.... 사랑해
그리움을 담아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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