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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8 17:40

잘 있니?

조회 수 310 댓글 0
잘 있니?
승은아
안녕
우린 모두 잘 있다
엄마가 조금 바빴어
아직 사실 다음학기준비도 안했는데
후후
다음학기 강의계획서도 한개도 안넘기고 바뿌네
히히
덜렝이 엄마 봐주세요
널 그렇게 보내고 마음이 아팠다
너가 입시가 눈앞에 잇는데 안가면 안되느냐고?
이번만 한번만 봐주길
인생이 생각보다 길고
순간 순간 그냥 최선을 다하고 또 그냥 순수하게 살고
그렇게 살자
너와 우리의 맺은 인연
서로 착하고 재미있게 살기를

너가 바라는 예고를 가도 좋고
아니면 여고를 가도 되고
아니면 정보고 가도 된단다
너의 미래에 대해 엄마로서 욕심이 없는게 아니고
누구보다 나를 너무 닮은 내딸
승은이가 너가 바라는 자랑스런 미대가길 바래
하지만 인간은 최선을 다할뿐이야
그냥
승은아
너가 없으니 심심해
넌 나의 딸이기보다는 엄마의 친구이고 또 나의 하소연상대인대
빨리와라
빨리
보고싶냐고?
아니 그냥 그리울뿐인데
음~~~~~~~~
오늘같이 쉬는날
난 너가 해달라는 김치부침게도 해주고 싶고
지난주에는 아빠에게 잔치국수해드렷는데
너도 잔치국수좋아햇는데
배추김치 송송 썰어서 살짝 김치볶아서 고명으로 넣은잔치국수
고명으로 김치가 좋은게 보니 벌써 가을인가봐
너가 있었으면 2그릇인데
히히
지금 옆에서 승재가 꼬장 부린다
자기에게 언니이야기한다고
지금 우리집 2남자는 아빠는 역시 테니스장
승호는 대동아파트친구내집에
남은 여자들
나 승재 둘이서 너를 생각해
돌아오면 너 바쁠것 같은데
너무 허둥거리지말고 침착하게 최선을 다해서 예고 시험보고
그이후에 생각하자
아마 넌 더 좋은 결과가 잇을거야
유럽의 생생한 그림을 직접보고왓으니 너의 화풍이 글로벌로 변해서......

벌써 승은이 너의 그림의 변화된 그림의 화풍이 모두 기대가 되는데
가슴 두근걸린다
너의 그림만 생각해도 행복해
승은아
베를린 좋으니?
지금은 베를린이라면서
중3
맥주한잔할수 잇으니 베를린이면 목마려울때 맥주한잔마시길
국내랑 사정이 다르니
맥주정도는....
엄마 눈꼭 감았고
두 손으로 눈을 가렸지만 중지와 엄지사이가 자꾸만 벌어저서
너의모습이
모습이
히히
잘 있다가와라
너가 중3 졸업전에
우리둘이 꼭 둘만의 여행들 떠나자
시험 다 치루고 난뒤에
엄마는 너에게 이편지를 적으므로서 여름을 보내련다
엄마는 가을병이 심한데
너의 입시로 허둥거리다보면
그 가슴앓이 가을도 금방 갈거야
그렇지?
아빠는 낼 부터 1년에 한번있는 대~~~~한민국의 00훈련으로 비상출근이라나?
난 인사이동이 잇는날이고해서 일찍출근
옆에서 승재가 샘내면서 언니에게 말 많이 한다고
실쭉 샐쭉
밤에 시간되면 엄마의 마지막여름이야기 기대되는 가을이야기할께
난 너와 이야기하면 이렇게 끝이 없으니
아줌마는 다 이렇게 수다쟁이
큰일이야
승은아 잘 있다가와라
나중에 말하자
안녕
사랑해
사랑한다(100번)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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