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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아!!

by 엄마가.. posted Aug 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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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아 !!!
벌써 돌아올 날이 얼마 남지않았구나.그래도 네 모습 넘 보고싶다..
네 목소리 듣고싶어 엄마 아빠는 외출할때마다 전화돌려놓고 언제나오려나 기다리고 있다.
우리집 살림꾼 공주는 아마 전화요금 걱정한다고 안하는것인지 하지못할 상황인지..궁금하구나.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고 있으나 엄마는 외출할때마다 열심히 전화를 핸폰으로 연결해본다.
혹시나 우리 공주 전화했는데 못받으면 얼마나 슬플까 하고 말이다..

그리고 인솔하시는 선생님들과 34명의 대원들 모두 건강하게 돌아올수있기를 빌고있다.
유럽에 홍수나서 걱정 많이된다...진짜로..그래서 무사함을 기원기원 한단다.

공주!! 좋으니? ''키커야하니 일찍자라 ,영어 단어 외워라 ...." 하고 잔소리 하지 않아도 좋지만
아빠 골프가고 없으면 엄마는 얘기할 사람이 없어서 혓바닥에 가시가 생길려고그래..
배는 아프지않니? 집에서도 자주 배가 아팠는데 ...먹는 물에 한이 맺혔다고 하더니 지금은 잘
해결 되었는지 궁금하구나 ... '우리나라 만큼 먹는물 인심이 좋은 나라는 없을거라고'공주도
느끼고 있을꺼야....그리고 뜨게질 하던것 완성했어. 네 배낭으로 줄려고 새봄이보고싶을때 마다
조금씩 짰는데 벌써 완성했어.... 아빠가 너무 길게 쓰지 말라고 지금 옆에서 잔소리 하고있어..
할말은 많은데 잘 안써지네..타자가 서툴기도하구..

아무쪼록 다른 언니 오빠 친구대원들과 남은날들 무사히 탐사 끝내고 돌아오길빌마..그리고 우리
공주님 생각 주머니도 크게 크게 키워서 돌아오길빈다.

그럼 남은 기간도 몸 건강하기를 바란다..안녕 또쓸께.. 사랑하는 엄마가..독수리 타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