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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아들 진원아..

by 이윤 posted Jan 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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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진원일 떠나보내고 어두운 밤길을뚫고 내쳐내쳐 속초로 달려왔다.
비좁은 차속에서 난리를떨던 너희들이 없으니 집중해서 앞만보고 달릴수 있었지만
왜 그렇게 마음 한구석이 아리기만 하던지....
꼬옥안고 찌인하게 뽀뽀하며 엄마를 떨어지는 슬픔을 이기던 승은이의 모습이 눈에아른거리고
앞에서 사진찍고 있는것도 모르며 떠나는순간 급히 두리번대며 엄마를찾던 진원이의 모습도 생생한채
서로 헤어진지 하루도안되 너희들에게 엄마의 존재와 엄마에게있어 너희들의 존재의 그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껴본다.

너무 사랑하는 진원아.
이렇게 서로에게 소중한 우리의 몸과마음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드리며 또한 여유롭고 평화로운 마음을 위하여 또 기도드린다.
모쪼록 힘든일정 잘 이겨내어 그 경험이 앞으로 진원이의 삶에 좋은보탬이되기를 바라며
벌써 보구싶다,진원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