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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배낭을 멋지게 꾸려 주었어야 하는데, 아빠의 실수로 양손에 가득 짐을 들고 배에 오르게 한 것이 못내 안타깝구나...물론 대장님께서 잘 꾸려 주었으리라 믿는다만...... 널 보내고, 아빠는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올라가 열차로 대전에 내려왔단다. 인천의 복잡한 교통체증을 보면서 역시 대전이 살기좋은 도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단다.^^ 잠은 잘 잤겠지.. 지금 이 시각. 혜원인 대원들과 같이 마라도를 정복하고 있겠지... 아빠도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머뭇머뭇하는 동안 네가 먼저 오르는구나... 마라도의 손꼽히는 경승지인 남대문이라 부르는 해식터널과 해식 동굴은 물론 보았겠지. 그리고, 절벽에 스스로 자라버린 야생 선인장 밭이 있다는데, 이 추운 겨울에는 그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구나.. 처음 겪는 여행이라 많이 힘들 것이지만, 붙임성 있고 밝은 우리 딸은 대원들과 재미있게 어울리며 즐겁게 탐사를 하고 있으리라 본다. 몸으로 부딪히고, 몸으로 말하라. 그리고 마음껏 외쳐보아라..혜원이가 이 곳을 접수하러 왔다고.... 18박 19일... 혜원이에게 주어진 귀중한 시간을 철저히 즐기길 바란다. 후회하지 않도록.....온 가족이 응원해주마!!! 근데, 혜원아! 네가 없다고 언니가 게으름을 핀단다...너의 빈자리가 공허해서인지..... 언니에게 편지 쓸때 열심히 공부하라고 좀 써다오...하하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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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6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769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738
21889 일반 수민정현에게 수민정현엄마 2004.07.26 202
21888 일반 쬐끔은 더 자라있을 한철이에게 유한철 2004.07.26 202
21887 일반 장한 내 아들 딸아! 박성배 ,수현 2004.07.27 202
21886 일반 오빠에게 김동완 2004.07.29 202
21885 일반 민지야 화이팅팅팅.... 우 민지 2004.07.31 202
21884 일반 Re..이모부다 임휘진,임준성 2004.08.01 202
21883 일반 사랑하는 현태에게(7) 주현태 2004.07.31 202
21882 일반 날씬해진 주호 최주호 2004.07.31 202
21881 일반 힘내 큰 아들 송 지 수 2004.08.01 202
21880 일반 아빠엄마사진 전지윤(10대대) 2004.08.02 202
21879 일반 흠흠, 나다 = _= ;; file 신혜정 2004.08.02 202
21878 일반 우유 빵 실컷 사줄께 주현태 2004.08.03 202
21877 일반 나의 아들민기에게! 정민기 2004.08.03 202
21876 일반 힘내라 김태욱 김태욱 2004.08.03 202
21875 일반 화이팅팅!! 힘내라힘~~~~~~ 이창용,이창현 2004.08.04 202
21874 일반 오늘도 힘들겠다 아들아 배수환/배윤환 2004.08.04 202
21873 일반 자랑스런 예쁜 조카딸! 은별^_^ 박은별 2004.08.21 202
21872 일반 내년에 나랑 또 같이가 김동안, 김승주 2005.01.14 202
21871 일반 멋진 공주님들의 당당한 귀성을.... 권 수연, 권 수려 2005.01.15 202
21870 일반 정말 고생 많았지? 진예하 2005.01.19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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