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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지에 따라 전화 사서함을 들었더니 약간은 믿지는 못했지만 (난 사실 많은 아이들과 바쁜 일정 속에서 이 서비스가 매일 가능할까 싶었거든) 너무나 자세하고 친절하게 총대장님이 들려주시는 소식들을 들을 수가 있었다. 우선 이 단체에 대해 믿음이 가기 시작한다.얘.
날씨가 더웠다고? 우리 아들 무거운 짐에 게다가 잠바까지 안고 걸을려면 싸우나가 달리 없었겠다.
윗도리야 벗을 수 있지만 내복에다 스키바지까지 입은 아랫도리는 벗을 수도 없고 고통스러웠겠네.
하지만 에미 마음은 추웠다는 것보다 훨씬 마음이 놓인다. 얘.
떠나기 전에 배탈나서 배 아프고, 머리 아팠던 것은 어떤지...
약은 계속 먹고 있는지, 아님 싸준 죽을 뎁혀 먹고 있는지,아님 뎁혀 달라는 말을 못해 주는 밥 먹고 약을 먹고 있는지 .
오늘 한라산 등정이라고? 엄마도 한라산 등정은 대학 졸업 여행때 한 번밖에 못해봤는데 인제 우리 아들이랑 한라산에 관한 대담이 가능하겠구만.
등산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우리 아들, 최근에 완봉한 산만 뭐였더라, 관악산 ,계룡산..
오늘도 엄만 널 위해 새벽예배에 가서 기도했다.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실 거야.
이번 기회가 널 위한 기회가 아니라 엄마를 위한 기회같다는 생각이 오늘 첨 든다. 왠일?
너한테 못되게 한 것만 생각이 나거든. 인천항에서 배에 타기 위해 4열로 쭉 앉아 있을 때 니가 엄마한테 뭐라고 물었는데 엄마는 평소대로 얘가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이렇게 상황판단을 못하나 싶어 너에게 마치 훈련소의 교관처럼 얘기했잖니? 사과할께.
너에게도 네 동생에게 엄마가 대하는 것처럼 사랑스런 목소리와 눈빛으로 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반성한다. 난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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