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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내아들 형준아..

by 김형준 posted Jan 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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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니?
어제는 용두암에 갔었대지?
아빠엄마와 차타고 갔던 용두암과는 기분이 다르지?
형준이도 벌써 세번째 제주도행인데..이제서야 한라산 올라가보겠구나..축하한다.대견스럽고...
아빠는 여태 편한것만 찿다보니 한라산 한번 못올라가봤단다.
형준이 한라산갔다와서 나에게 자랑 많이 해주렴 나도 자극받고 한라산 올해쯤 올라가보게...
많이 힘들겠지만 형준이는 잘 해내리라고 아빠는 믿는단다.
오늘 저녁쯤이면 한라산 갔다왔다는 소식을 들을수 있겠지?
기다릴께...
같이 동행하는 동생들 잘 보살펴주고 대장님 말씀 잘 듣고....아 벌써 형준이가 큰아이가 됐다니...
너무 자랑스럽다..
내일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