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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오늘(토요일)에 돌아왔다

by 손창현 posted Jan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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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현아 어젠 금요일은 엄가가 바빠서 글을 못올렸단다
서운했지? 다름이 아니라 하늘이를 엄마 친구집에 보냈
는데 글쎄 오늘(토요일)에 돌아와 버렸다.
어제 한라산 정상 백록답까지 답사 잘 마쳤지. 그림올라와 있는걸 보니
창현이 얼굴이 잘 안보여 서운했단다 우리집 컴은 아직도 정상이 아니라
경비실에서 잠시 실례를 하고 있지
오늘이 벌써 5일째 이구나. 힘내고 모든일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보고 들을수 있는 하나 하나를
창현이 것이 되 수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창현아 얼른 컴 정상가동하여 아빠도 편지 보낼수 있게 할께
보고싶다 돼지... 쉰 목소리...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