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우리막내 훈이에게..

by 김세혼 posted Jan 12,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랑하는아들아 !
오늘이 벌써 12월 11일 자정이 넘었구나! 오늘 일정이 한라산 등반이었구나
지금이시간 세훈이는 한참 꿈나라에서 헤메고 있겠구나! 모쪼록 이번 여행이 인생에 있어
큰추억이 되길바란다. 운동화 방수가 안되어서 발 많이 안시려웠니?
훈이가 없으니까 집안이 텅빈것 같다 훈이는 엄마 안보구싶나? 엄만 쬐께마니보고싶구만
우리 내일 작은예수회 가는날이야 베드로 아저씨 한테 훈이 국토순례 갔다고 소식 전해줄께
선국이 형님 예쁜 공주님 탄생했다 축하해줘라
많이 힘들고 해도 내 자신과의 싸움이니까 끝까지 용기 잃지말고 잘하길 바란다
초등학교 동생들도 많던데 덩치큰 형이야 가볍지뭐!
끝까지 김세훈 파이팅! 힘내라 힘! 김세훈 만세! 대한의 아들 용감한 사나이!
남은 시간 안전사고 조심하고 건강하게 돌아와야한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