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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는지?

잘 지낼줄 알지만 조금은 짜증도 나겠다

싶지만 잘 해낼줄 믿는다 동생들이 옆에있는 것만으로도

힘이들겠지만 떨어져 있으면 무척이나 보고싶었지 않았니?

이번엔 같이고생을 하니까 서로 위로를 하게 되겠지?

어제 는 마라도에 갔었네 두번째가본 마라도 낯설지않았겠구나

어제는 엄마가 제생병원에가서 갑상선 검사를 다시받았지

결과는 괜찮아 걱정안해도 되니 말하는거야 그리고 오후에

난희누나 결혼식에 다녀오고 좀피곤하여 살펴만 보고 글을 못보냈다

민재는 사진도 없고 엽서도 없고 인터넷중계에 말도 없으니

엄마가 몹시궁금하고 마음이 답답하네 잘지내는데 엄마가 예민하게

그런가 싶기도하지만 그것은 잠깐이니까 소식좀 바란다

항상 조심하고 기도하고 잘지내

민재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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