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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내아들 형준아

by 형준아빠 posted Jan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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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나는 얘기로만 들었지 가볼 엄두도 못내었던 곳인데..너는 갔다왔다지?
진짜 짜장면집이 있더냐?
해물짜장은 못먹고왔지?
진짜 맛있다던데...
ㅎㅎ 아빠는 먹는거 데게 밝히지?
마라도 정복에이어서 제주도를 완전정복하는것이 남았지?
제주일정도 거의 끝나가는구나.
또다시 부산부터 시작하려면 아직 한참남았지만 벌써 첫발이상은 디뎠잖니?
시작이 반이라는데 시작은 벌써 했으니 반은 더 왔구나.
군대말로 꺼꾸로서도 국방부시계는 간다는 말이잇다
어떻게 되건 하루하루지나가고 탐험대 시계는 움직일테니 형준이 만날날은 점점 가까와져 오는것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형준아 보고싶다.
사랑한다.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