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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편지 진짜루 잘 받았다. 다른 아이들은 편지도 올리더구만 우리 아들은 왜 소식도 없나 궁금했는데 그것도 다 대대별로 순서가 있나보구나? 아침에 새벽 예배 다녀와서 제일 먼저 대장님의 전화 사서함을 듣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내용들을 확인했다. 그래서 아들 편지 발견하고 감동을 느끼며 읽고 자던 아빠를 깨워 읽혔지. 아빠도 씨-익 웃으시던데? 니가 믿음직스러운가봐.
어젠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다가 내가 재호에게 공부에 대한 엄마의 높은 기대로 공부만 닥달하는 모습이었음을 발견했어. 엄마의 성화와 질책에 우리 재호가 남 모를 우울함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생각하니 눈물이 핑 돌더구나. 그래서 네가 늘 '내가 뭘 잘 할 수 있겠어요?'하는 식이었고, 그 말에 엄마는 더 화를 내고 말야. 이 점 반성한다. 엄마도 이번 계기로 반드시 고치마.
오늘 월요일에 부산으로 출발한다고? 또 배 멀미할텐데 '키미테'라도 부치면 정말 도움이 될텐데...
챙겨주는 엄마가 없는데 재호 혼자 생각해 낼 수 있으면 진짜 좋겠다.
참, 오늘은 할아버지가 들어오시는 날이야. 그래서 엄마는 마중나간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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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193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605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557
2649 일반 너에 빈자리 리아 엄마 2003.01.13 194
2648 일반 손창현 손창현 2003.01.13 215
2647 일반 김혜숙,승범,경숙 귀미테 꼭 이순금 2003.01.13 513
2646 일반 모든 대원 들께 민재 재홍엄마 2003.01.13 152
2645 일반 사진 잘보았다 민재 재홍 2003.01.13 128
2644 일반 5일째 지은이 2003.01.13 161
2643 일반 용아 큰사람이 된거 같구나 용이엄마 2003.01.13 171
2642 일반 형준이 화이팅 형준아빠 2003.01.13 248
2641 일반 우리 수련이 누나에게 진원이가....^^ 2003.01.13 181
» 일반 엄재호, 진짜루 잘 있는거니? 이수연 2003.01.13 192
2639 일반 김혜숙,승범,경숙 귀미테 붙이세요 이순금 2003.01.13 595
2638 일반 보고싶은 아들에게 솔이엄마 2003.01.12 169
2637 일반 솔이형,................................. ... 이강 2003.01.12 130
2636 일반 솔이형에게....... 이강 2003.01.12 210
2635 일반 고생이 많은 조카들에게...... 김영관 2003.01.12 144
2634 일반 솔이형에게........ 이산 2003.01.12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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