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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by 최진원 posted Jan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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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진원아.
어느덧 마지막밤이네.
진원일 보내놓구 하루도안지난 시간이면서 너무도 더디게만 느껴지던 시간들이었는데
이제와선 '어느덧' 이란말을 쓰게되니 그게 또 세월이라는건가보다.
오늘밤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사랑하는 가족곁, 진원이의 원래자리로 돌아오는시점에서
엄마는 항상 느꼈었지만 그래도 또너무나 소중한 진원이의 의미를 깨달을수있는 아주 좋은기회였었고
우리 진원이역시 많은 생각을 할수있었으리라 짐작하며
그렇게 소중한만큼 더 사랑하고 또 더 사랑하며 우리모두 행복하자.

아주아주 많이많이 진원이가 보구싶었단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