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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석영이에게

by 이석영 posted Jan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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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제주도 탐험이 끝나는구나.

6박7일동안 너에게 어떠한시간이 됐는지...

전화와 멜을 받고 엄마는 마음이 무거워졌단다.

간단한 사연으로는 너의 사정을 엄마가 헤아리기는 좀 무리가 있는것 같구나!

니 사정이 여의치않다면 멀리 있는 엄마보다는 대장님과 상의하는것이 어떻겠니?

충분히 이야기 한 후 에 결정하도록 하자. 급하면 병원이라도 가야하겠지...

엄마는 상할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외갓집에 지원이랑 갔다 오늘 새벽에 왔단다.

모두들 석영이를 기특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했어.

내일은 소양상할아버지 제삿날이야. 엄마가 부산에는 못갈것같아.

대장님과 사심없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보자꾸나

석영이는 사랑하는 나의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하느님과 함께하는 탐험이였으면 좋겠어.

엄마 멜 보는대로 대장님과 이야기한후에 답장해줬으면 좋겠다.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