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아!★ 큰누나야~^-^

영광아! 큰누나야!!
이제 곧 부산으로 온다는 소식을 들었어. 제주도 여행은 어땠니?
벌써부터 많이 힘들지? 이제 곧 육지를 걷게 되겠구나.
아프지 않고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너가 없으니까 집이 휑하니 쓸쓸하다 ㅠ_ㅠ 우리 귀염둥이가.. 없어서.. 흑.
정말정말 힘들지? 눈에서 눈물이 핑돌꺼야, 아마.
누나도 종단할때 너무 힘들었거든. 정말로.
그러니까 누나도 국토종단을 다녀온지가 벌써 거의 5년이 되었네~
누나도 영광이만할 때 갔으니까.. 꼭 이맘때다, 6학년 겨울방학때..
누나는 그때 말이야, 정말 너무 많은 걸 얻고 왔었어.
뭐랄까... 인내심, 어려움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넉넉함...
영광이도 이번 계기를 통해서 한층 더 성숙한 멋진 영광이가 되길 바란다! ^-^
그리고 탐험 중에 결심했던 것을 인천에 와서 꼭 실천하도록!! ^-^
어서어서 걸어와서 서울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
(누나가 꼬~옥 안아줄께~ *^^*)
그때는 정말 멋진 영광이가 되어있길 기도하면서...
참!! 힘들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해라! 찬송가도 부르고! ㅋㅋ

ps 발에 물집났다면서?? 누나는 그때 바늘에 실을 꿰어서
물집난 곳에 한번 바느질을 해서(좀 징그러운가;;-_-)
물집난 곳 안에 든 물을 빠지게 하고 걸었더니 곧 낫더라구.
어쨋든 대장님께 안아프게 잘 치료해 달라고 해라!!
아, 그리고!!!
밥 많이많이많이많이(이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먹어라!
먹는게 남는거구, 먹는게 힘이 되는 거거든~
그럼, 영광아! 화이팅이야!!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