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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행군이겠구나 힘내

by 손창현 posted Jan 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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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현아 오늘은 마라도 행군한 일행들은 집으로 향하여 창현이도 집에 빨리 오고 싶어 할것같아 엄마도 마음이 아프다. 다리, 발 ,은 괜찮니? 조금만 더힘내 창현이는 엄마가 없을때 더욱 의젓하고 스스로 잘해내리라 믿는다. 오늘부터 추워 진다니 옷좀 더 입고 감기 조심하고 ....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백록담은 보았니? 우리 창현이 금수강산 우리땅 우리강 우리들 하나도 빼놓지 말고 머리속에 잘 담아오렴 이번 행군이 창현이가 살아가는데 많은 힘이 되리라 믿지 창현아 엽서로 보내 창현이가 이순간 가장 먹고 싶은게 무언지(엄마 생각엔 "김치찌개") 잘때 눈물난다는 글보고 엄마도 많이 마음이 아팠단다. 늘 창현이를 그리워하는 엄마가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