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내아들 형준아.

오늘이 영남대로 이틀째지?
어려울거라 생각했던 한라산등반.제주도 해안도로..만만치않은 코스를 무사히 마치고 이제는 영남대로..
이렇게 하나하나 마치다보면 목적지에 점점 다가서는거란다.
양산에서 어젯저녁에 잘때 춥지 않았니? 슬리핑백은 따뜻했니?
춥고 힘들어도 형준이가 어차피 해야할일..잘 하리라 믿는다.
어제 낮에 엽서도 받고 형준이 사진도 또 보고..행복하게도 전화방송으로 형준이 목소리까지 들었단다.
걱정말라고? 그래 걱정하지 않을께..형준이가 잘 할거라 생각은 되는데..보고싶다.
여행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지도 말고 그냥 느끼는대로 그냥 보이는대로 즐기고 힘들면 아파하고..
하다보면 자신이 훌쩍 커버린것을 느낄수 잇을거다.
오늘은 어디까지가서 야영을 할지 궁금하구나.
밤늦게잇을 대장님 의 글이 기다려진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