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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가 집에 잇을때는 몰랐는데.없으니까 왜이리 집이 빈것같고.쓸쓸한지...
네가 없으니까 형준이 든든했던것이 아쉽구나.
고생많지?
괜히 보냈나..하며 후회도하고 제주도만 끝내고 돌아오게할까 생각도 해보고.
그러다보니 벌써 영남대로 3일째가 되는구나.
이왕시작한거 끝까지 잘 해내리라 믿지만..
건강하게 잘 마치고 돌아와라.내가 맛있는거 해줄께.
햄버거도 실컷 먹게 해주고.
돼지고기 맛있게 삶아서 줄께.
우리만 따뜻한 집에서 자는것도 미안하고..맛있는것 먹기도 미안하고..
잘하리라 믿으니까 .경복궁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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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7 일반 Dear 준희 막내고모가 2002.08.02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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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16 일반 승하형, 동하형 김승하 2003.08.05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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