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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대 송영진

by 엄마 posted Jan 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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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네가 없는 집안이 너무 고요하다 못해 썰렁하다.
신중히 생각해서 국토종단에 보냈는데 지금쯤 아들이
엄마.아빠를 원망하고 있지나 않을까?
하지만 영진인 활동적이고 마음만 먹으면 꼭 해낸다고
하던 네 친구말이 생각나는구나.
컴퓨터 앞에는 9대원들의 단채 사진이 있는데
대장님 옆에 브이를 하고 대빵형이 영진을 안고 찍었네.
대원들 뒷쪽으론 바다가 있고 모두들 다정해서 보기 아주 쫗아여.
근대 아들만 잠바를 꼭 여미고 있구나 .대장님도 가볍게 쉐타만
입으셨는데 말야. 날씨에 따라 옷 조절해서 입고
태환이 동생 유진이가 맬 올린것 봤지. 보고서 기운이 났겠구나.
태환이도 궁금하고 모두 잘 해 내리라 믿는다.
가끔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그러니?
참 영진이 편지 잘 받았고 걱정하지 말고 잠 잘자라는 말 고맙게
생각한다.
용감하고 씩씩하고 자랑스런 영진아. 사랑한다.
담에 또 소식 전할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