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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용

by 엄마가 posted Jan 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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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에게.
오늘이 5일째구나.오늘 행글라이더를 하는 날이라 좀 쉬울거같은데.
조금 눈과 비가 올거 같은데.내일은 토요일.
하루하루 지나다보면 에젠가는 경복궁앞에서 25일날 만나자꾸나.
하루하루 힘들걸 생각하면 엄마도 괜히 보냈는가보다 후회가 된단다.
악과 오기와 깡으로버티기바란다.
지용이가 무사히 도착하면 엄마는 지용이가 무척 자랑스러울거야.
지용아 힘내.
네곁에는 항상 엄마 아빠가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너를 무척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