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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윤수에게 보낸 학도병이 부른 군가는 구전으로 전하던것을 아버지가 처음 접한것은

1979년도에 문무대에서 일주일간 병영체험을 하면서 당시 현역군인(중위) 아저씨가

가르쳐준 6.25동란 당시의 군번없시 전사한 학도병(고1이나 고2로추정)이 낙동강전투에서

전사한후 전우들이 전사한 학도병들을 보살피면서 학도병의 유품 일기장에 실려있던 것이

학도병들사이에 구전으로 내려오던 것이다.

아마 지금 살아 있으면 할아버지연세쯤 이었을 것 같다.

윤수야 아버지가 윤수와 세대차가 나서 이해하지 못하는것이 많은것 같구나

그래도 윤수는 착해서 잘커 주었고 주위어른들은 자식을 잘두었다고 칭찬을 많이 듣는다

혹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 상담을 하면 윤수는 틀림없는 아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들 하지

그래도 부모는 불안한것은 있다. 그러나 이제는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모든것은 윤수의

올바른 판단을 믿기로 했다. 비록 그가는길이 아버지 생각과 차이가 나서 의견충돌이 나더라도

다만 윤수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언제나 가족은 옆에 있고 윤수를 사랑하고 있다는것과

윤수는 하고싶은것을 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것을 이번기회에 다시한번 깨달았으면 한다.

오늘은 윤수의 음성을 들으니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민수 우리가족 즐겁게 보낸다.

오늘행군도 즐겁게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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