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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by 황용엄마 posted Jan 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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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아 정말 오랜시간이 흐른거 같구나
많이 힘들텐데 우리끼리 편하게 지내는게
조금은 미안하지만 용아 널 위해 만들어진
기회를 버리지 말고 받아들여 이번기회에
정말 강하고 의지력있는 아들이 되어 돌아
올거라 엄마는 믿는다.
용아 발도 많이 아프고 한발짝 한발짝
옮기기도 힘겨울거라 생각한다.
이제 1주일 남았구나.
죽을힘을 다해 견디어 낸다면 견디어
지리란걸 안다 너두 엄마생각과 같으리라
생각한다. 너의 건강이 많이 걱정되지만
함께하시는 대장님들이 많이 돌봐주시고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방송으로
들으니 믿고 안심하고 기다릴게
용아 돌아오면 엄마가 꼭 안아줄게
힘내서 걸으렴 .
시간나는대로 또 쓸게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