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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가 걸어 오고 있는길이 마치 선비가 장원급제하러 오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유엔군이 진군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이제 지나간 시간만 지나면 달라진 윤수의

모습을 보겠구나 생각하니 시간이라는것이 변화를 상징하는것 같구나 ...

지금쯤 윤수는 걸으면서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

1월18일 토요일 오후3시쯤 임수용이가 윤수를 찾아왔다. 그래서 아버지가 5000원은 보관하고 있지

수용이도 이번일로 깨달은것이 많았으면 한다. (하나님이 윤수의 친구사랑하는 마음을 알고 있구나)

아버지가 군대에서 제대날짜를 받고도 시간이가지를 않으면 늘 생각한 군가인데 들려주면 좋을텐데

<< 세월의 보초 >>

그누가 싸움을 좋아 하련만 불의보고 피한다면 사내아니다.

꽃다운 청춘을 나라에 바쳐 이슬처럼 사라진들 한이 있으랴

그누가 우리를 몰라주어도 너와나는 세월을 지켜가리라.

아버지는 격동의 현대사에서 윤수와 민수가 아버지가 해왔던것보다 큰 역활을 할것을 확신한다.

다만 윤수와 민수가 바르다고 확신하는 일을할때 보다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것 뿐이다. 이제는 아버지를 능가하는 아들을 앞에서 아버지는 어떤 모습을

보여야 되는지 아버지도 돌이켜 보아야 하겠다.

윤수가 집에없으니 민수가 무척 허전한 모양이다 오늘은 승찬이게 가겠다고 며칠전부터

조르기에 고모가 와서 데리고 갔다.

민수에게는 조윤수형이 세상의 전부 이었나보다.

그리고 한승찬이 염색을 했다는데 아버지가 아직 보지는 못했는데 웃음만 나온다.

윤수야 잘지내고 있다니 고맙다. 윤수이야기대로 하마 그런데

윤수가 오면 이번에는 아버지가 변해 있었으면 하는데 어던때는 아버지도 자신의

모습이 이해가지 않을때가 있거던 그부분은 윤수의 이해가 필요할것도 같다.

장남이라는 굴레들 안고서 살아가는 윤수가 큰아들이라는 무게로인해 매번 어떤 결정을 할때

고민은 하지만 그것이 걸림돌이 되지않도록 아버지 어머니가 노력하마

오늘도 자연과 벗하며 흙냄새를 맡으면서 두발로 대지를 딛고 걷고 있는 윤수에게

멋있는 사나이되어서 만나자 (처음부터 멋쟁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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