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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아.벌써 구미에 갔다고?

by 형준아빠. posted Jan 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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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정이 끝나면 또다른 하루가 시작되고 하루 종일걷다가 다끝났다 싶으면 또 힘든 하루가
시작되곤 하지?
ㅎㅎㅎㅎ
원래 인생이 그렇단다.
중학교 다끝나고 고등학교 들어가고 졸업하면 대학에...
그 과정들이 가만히 앉아잇어서도 안되고 지금 네가 하루종일 딴생각 안하고 걷기만 하는것과 같이
사람의 과정 하나하나마다 그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해야 목적지에 도착하는거 란다.
고생 많지?
발에 물집은 생기지 않았니?
생겼으면 딱지가 앉을거고 딱지 아물면 다시 물집이...그런것과같이 어려움도 겪어가다보면
새살이 돋아나듯이 좋은일도 생기는법이란다.
아무 생각없이 걷기만해라. 의미부여하려할 필요없어.
그냥 겪는대로 그때그때 어려움 해결하면서 전진...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다보면 경복궁에서 만날수 있을거다.
참!!!
오늘 형이 뉴욕으로 돌아간다 .오후 네시반 비행기로...
못보고간다고 서운해 하더라.
또 집이 썰렁해 지겠구나.
형준이 올때까지 집안이 썰렁하겠구나.
해피만 설치고 다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