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엄마편지 네엣 >
ㅋㅋㅋ
튀려고 했다고?
그랬다간 엄마가 실망하는건 당근이쥐~~

왜 안그러겠니. 한양 천리길인데
뭣모르고 자란 너를 사서 고생좀 시켜보겠다고 이 국토종단을 권했을 때
안간다고 하면 어쩌나 하고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너는 별 신경안쓰고 선뜻 "가지 뭐" 하더구나
그때 엄마가 속으로 얼마나 좋아했는지 아니
왜 좋아했냐구? 그건 나중에 네가 스스로 알게 될거야

사실 너를 보내놓고 엄만 걱정이 태산같았다
인내심 부족한 너로 인해 다른 사람들한테 폐가 되면 어떻하나 하고 말야
그런데 이렇게 잘 해주고 있구나
더군다나 이렇게 빨리 적응해서 오히려 내일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힘든과정을 즐기려는 긍정적인 마음의 여유까지 보여줘서 네가 정말로 자랑스럽다

아빠도 무척 흐뭇해하고 계셔
엄마보다도 먼저 사서함 방송에 귀를 기울이고
연맹 홈페이지에 올라온 네 글 보면서
"봐라 내가 뭐라 하더냐 이 녀석은 잘 할거라고 했지?" 하며
큰소리를 치시는구나
마치 자기혼자 대단한 아들을 둔 것 마냥.

보성아!
여기저기 물집이 많이 생겼니?
무엇보다도 엄마의 사전지식이 모자란 탓으로
비상식량이다 뭐다 이것저것 알뜰하게 챙겨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구나
부족한 것이 많았을텐데......
다음에 또 간다고 하면 잘 챙겨줄수 있는데 엄마 이해 좀 해주라. 응?

보성아!
아무튼 엄만 네가 너무 너무 자랑스럽다
이번 설에 제주에 가면 막 광고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내 아들이 이런 아들이랍니다!!!!!!!! 하고
사진 멋있게 많이많이 찍어둬 알았쥐?

경복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꾸나

쫑.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69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769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738
18029 일반 영훈아 2003.08.04 226
18028 일반 철용도령 철좀들었소"? 함철용 2003.08.08 226
18027 일반 11연대22대대이재승에게 이재승 2003.08.08 226
18026 일반 박헌성 2003.08.13 226
18025 일반 아들에게-공산성에서 백제의 숨결을 느꼈니? 정상하 10대대 2003.08.14 226
18024 일반 사랑하는 아들 딸 들아! (모든 아들딸들에게) 김민준, 승준 2003.08.15 226
18023 일반 장하다! 대한의 건아들! 이재동 2003.08.16 226
18022 일반 사랑하는 혜인에게 정혜인 2003.08.18 226
18021 일반 사랑하는아들 준일아 이준일 2004.01.01 226
18020 일반 게시판에 올라온 장현이 편지모음-외삼촌이 문장현 2004.01.07 226
18019 일반 욕의 기원!!! 이주홍 2004.01.08 226
18018 일반 오늘 네 목소리 들려줄거지? 남경록 2004.01.09 226
18017 일반 그리움이 별이 되어... 윤건 2004.01.11 226
18016 일반 즐거운 내일을 기대하며, 잘 자 석용아! 남석용 2004.01.14 226
18015 일반 싸이판가자!!!(오면) 장민경 2004.01.27 226
18014 일반 환아~~~ 임환 2004.02.10 226
18013 일반 보고 싶은 아들 시경이에게 2대대 성시경 2004.07.27 226
18012 일반 사랑하는 언니 윤희가 윤지영 2004.07.29 226
18011 일반 아들! 엄마야... 김혁주 2004.07.29 226
18010 일반 민기 오빠 화이팅! 정민기 2004.07.29 226
Board Pagination Prev 1 ... 1226 1227 1228 1229 1230 1231 1232 1233 1234 1235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