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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에게

by 두서비아부지 posted Jan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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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보고싶은 아들아
지금도 열심히 걷고 있겠지
오늘이 월요일이니까 며칠후면 너를 만날수 있겠구나
예비 신발이 없어서 많이 불편하지 조금 무겁더라도 가지고 갈것을 하고 후회는 안되영남대로를 걸으면서 커라단 키만큼이나 너의 마음을 최대한 키워서 오기를 아부지는 바라고 또 바란다
넓은 마음은 네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때 필수조건이기때문이지
사랑하는 아들아
집생각 많이 나니
매우매우 궁금하던차에 어제 너의 소식을 접하고 나니 마음이 찡하더구나
호남대로 다닐때보다 덜 힘들다구
참으로 다행이로구나
만나는 날까지 몸건강히 잘 적응하거라 아들아 다시한번 화이팅!
2003년1월20일 아부지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