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아~~~

영원이 안녕!

누나한테 보낸엽서 잘받았다.

근데 아빠한테 안보낸다고 아빠가 서운해 하신다. 아빠한테도 보내드려 알았지?

오늘은 문경까지 오는날이네... 작년엔가 문경엔 갔었지?

그때 생각이 나겠구나.. 그땐 비가왔었는데..

오늘은 영원이가 더 많이 생각나고 보고싶다.

슬기하고 할머니는 집에 가시고. 누나는 지금 과외선생님오셔서 공부하고

지금쯤 영원이는 걷고있을까 아님 저녁을 먹을까?

영원이의 변한모습 기대된다.. 아주 늠름하고 씩씩해졌겠지? ^^*

아주많이 보고싶은 아들에게....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