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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20 20:36

용규에게

조회 수 240 댓글 0
용규야!

이 곳 창원에는 눈보라가 날리고 있구나!

지금도 걸어가느라 힘이 많이 들지?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용규가 떠난지 벌써 반이 지났구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밥은 잘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힘들어서 어떻게 견뎌내는지..

엄마는 무척 많이 궁금하단다.

며칠 지나면 그리운 가족들과 만날 날도 다가오겠구나!

의젓해진 우리 용규 모습을 기대하면서 엄마는 용규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보낸다

경복궁에서 튼튼한 몸으로 만나자꾸나!

용규가 너무 너무 보고 싶구나

만날 때 까지 안녕~~~~~~~~~~

2003. 1. 20.월. 저녁 8시 30분 엄마가

추신 : 참고로 천재적인 누나가 타자 쳐 줬음 -_-v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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