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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아.

by 엄마 posted Jan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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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아.
오늘 하루도 열심히 걸었겠구나.
아빠가 민경이 보고 싶어서 ...왠 뼈다귀 감자탕은 찾으시냐? 민경이가 혹시 그 소리 듣고 날아오기라도 할까봐 그러시는 건가?

내일은 반짝추위가 있다는데 갈아입을 옷가지도 없을테고 춥지나 않을런지 모르겠구나.
민경아, 벌써 9일째에 접어든다. 그리고 화요일 . 시작하나 했더니 벌써 내일이면 충청 북도다.그리고 다음날은 경기도. 경기도다.

남은 기간동안 몸 조심하고 밥 많이 먹고 힘내자.
엄마가 민경이 침대 깔끔하게 정리해 놨으니까 오면 푸~욱 자고 다음 날 할머니,할아버지 뵈러 가자.
민경아 푸욱 자고 엄마가 내일 저녁 또 연락하마. 내일도 열심히 !!! -민경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