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큰아빠가

by 박한길 posted Jan 21,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길아
오늘부터 날씨가 추워지네
아마 곧 문경에 도착하겠구나
걸어 가기에는 참어로 힘든 고개 이겠지
항상 밝고 씩씩해서 늘 이큰 아빠는 마음든든하다
길아
우리 집을 한채 짖 는다고하자
제일 먼저 땅을고르고
2,기둥을 받히는 주추돌
3,전체 무게를 받히는 기둥
4, 셋가레를 받히고 가로의 균형을 잡는 대들보
5,셌가레
6,비를 기리는 덥게
대개 이정도로 구분해보자 1번은 우리조상들이고 또 할머니 껬지
2번은 엄마 아빠 아니겠니 그럼 우리 길이는 3번 대들보 이지
분명 큰아빠는 믿는다
나 보다는 우리들을 먼저 생각하는 큰 사람이되리라 믿는다
낙동강 구비구비를 따라 상경하는 행군은 너무너무 힘들겠지만 훗날 지금의 인내가
알알이 피어나리라 확신하구나
그래 잘걸아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