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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영에게...(엄마가)

by 엄마가.. posted Jan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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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 음성사서함 들으니까
니네 오늘 밤에 편지 전달식 한대..
어떡하니..엄마 여기에 글을 많이 못올렸는데.
미안해..

집에 컴이 병원에 간지가 벌써 1주일째란다.
ㅋㅋㅋ..편지 많이 못받는건 좀 서운해도
전성완 게임 많이 못하는거 생각하면 깨소금맛일껄?? 그치?
ㅋㅋㅋ ㅎㅎㅎ

이제 오늘 날이 밝아서 21일이다.
정말 며칠 남지 않았네.
곧 경기도에 접어들거고.. 성완이 보냈던 경험에 의하면
경기도에서부터는 많이 수월하대.
고지가 눈앞이니까...ㅎㅎㅎ

그 싸구려 양말집 말인데..
엄마가 가서 한바탕할까?
엄마가 발 관리 잘하라고 몇번 당부할만큼
발을 소중히 하라고 했는데...그런데 양말이 싸구려라니 정말 화난다.
오늘은 가서 팔 걷어부치고 엄마가 한바탕 해야쓰거땅....잉?? ㅋㅋㅋ

엄마도 공부하느라고 고생이 많단다.
정말이지 공부도 때가 있다는 것을 정말 실감하겠더라.
도무지 활자가 눈에 들어오지를 않으니...심각하다.
그나마 어제부터 좀 가속도가 좀 붙어서 좀 살겠다.
시험 볼 때까지 계속되었으면 좋겠따.

경복궁에는 막내 삼촌이 나갈거야.
바로 보내라고 했더니 집에 데려가서 재우겠다고 하더라.
삼촌이 권하면 너무 거절하지말고 삼촌도 보고
외할아버지도 뵙고 그러고 오도록 해.

아빠는 어제 미국으로 떠나셨어.
비행기 오래 탄다고 투덜투덜하고 가셨단다.
너 알지..아빠 투덜대는거..? (누구 염장 긁나..그치?)
그래서 내가 그랬어..나도 비행기 10시간 타고 지겹다고 말하고 시푸다..ㅋㅋㅋ

엄마 병원이야.
웃사람한테 들키면 해고거덩??
이만 줄일께..울딸 오늘도 잘자구..건강해라.
따랑해...인영아..

대장님 비롯한 인솔자님들 수고 많으시고요..
모든 대원들 경복궁까지..화이팅..!!!!

엄마가...^^